▲(게티이미지뱅크)
인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왔다.
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인도 보건 당국은 확진자 2명과 접촉한 자들을 모두 추적해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11일과 20일 카르나타카의 주도인 벵갈루루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크론은 지난달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돼 24일 WHO에 공식 보고됐다. 델타 변이보다 높은 전파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아공, 이스라엘, 홍콩, 영국, 독일 벨기에 등 30개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인도는 최근 남아공 등 12개국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7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도입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이달 15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잠정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