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월드와이드(이노션)가 올해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은 ‘2021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대상 4개를 포함해 총 11개 상을 차지하며 국내 광고회사 가운데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이노션은 총 7개 부문 가운데 TV와 오디오, 이노베이션 부문, 소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TV 부문 대상을 받은 'KCC건설 스위첸 등대프로젝트' 캠페인은 아파트 노후 경비실의 환경 개선을 통해 경비원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지켜주는 경비원의 플래시 불빛을 어두운 바다에서 길을 밝혀주는 등대로 상징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작은 집이 우리 모두의 집을 지켜갑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경비원이 든 플래시 불빛 하나가 우리의 생활을 지켜준다는 콘셉트로 제작했다. 이 캠페인은 유튜브 조회 수 약 3320만 회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 '현대차그룹 리틀 빅 이모션' 캠페인은 감정인식 차량 제어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가 어린이의 치료과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 영상이다.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이 병실에서 진료실까지 짧은 이동 거리를 가장 두렵고 무서운 긴 여정으로 느낀다는 점에 착안, 감정인식 차량으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모습을 담아 호평을 받았다.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2021 미국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은상을 받았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필름&애니메이션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어 'SK하이닉스 ESG' 캠페인이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기아 스포티지' 캠페인이 오디오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이노션은 현대차와 함께 제작해 공개한 '캐스퍼' 캠페인이 TV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현대차 아이오닉5','KCC건설 스위첸 등대프로젝트'도 은상을 각각 받았으며, 동상 3개, 특별상 1개도 추가 획득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노션이 한국 1위 광고회사에 2년 연속 선정되고 다수의 국제광고제에서도 많은 상을 받았는데,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최다 수상을 하게 돼 올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다. 2021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은 오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