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로저 비비에와 손잡고 ‘푸빌라와 친구들’의 신규 캐릭터인 ‘로저’를 19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 처음 탄생한 푸빌라와 친구들은 하얀 곰을 닮은 솜뭉치 캐릭터 푸빌라와 너구리, 여우 등을 모티브로 했다.
새 캐릭터인 로저는 로저 비비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게라르도 펠로니가 가장 사랑하는 동물인 고양이에 브랜드의 상징적인 색깔인 핑크색을 더했다.
신세계백화점 전 점은 19일부터 로저가 포함된 푸빌라와 친구들로 포토존 등 매장을 연출한다. 또 백화점 모바일 앱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겨울 캐릭터 마케팅을 선보인다.
신세계와 로저 비비에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한정 상품도 준비했다. 로저 비비에를 대표하는 스니커즈(비브 스케이트)와 미니백(RV 나이트릴리)을 신세계 단독 상품으로 디자인해 전 점포 로저 비비에 매장에서 판매한다.
겨울 한정으로 나온 스니커즈와 미니백은 포근함을 연상케하는 벨벳 소재를 활용했다. 색상은 핑크, 블랙 등 두 가지다.
이색적인 팝업 스토어도 선보인다. 다음 달 14일부터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는 회전목마를 콘셉트로 한 로저 비비에의 팝업 스토어가 펼쳐진다.
팝업 공간은 핑크 커튼과 블루 카펫으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또 중앙 회전목마에는 푸빌라와 로저가 앉아 있는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로저 비비에의 신세계 단독 한정 상품과 내년 봄ㆍ여름 신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 푸빌라가 연말을 맞이해 새로운 친구와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과 상품을 준비했다“며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