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이 있는 여의도 지역을 대상으로 식음료(F&B) 배달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이 더현대 서울에서 F&B 배달 서비스 '바로투홈'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바로투홈은 백화점에 입점한 전문 식당가나 델리 브랜드 매장에서 즉석 조리한 식품을 주문 1시간 이내에 점포별 인근 최대 6㎞ 지역에 있는 배송지로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압구정본점ㆍ무역센터점ㆍ천호점 등 백화점 전국 10개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바로투홈 서비스를 진행하는 매장은 더현대 서울의 지하 1층 식품관과 6층 식당가를 비롯해 층별로 위치한 카페 등 점포에 입점된 F&B 매장의 절반가량인 50여 곳이 대상이다.
배달 가능 지역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 지역이다. 기본 배달료는 4900원이다. 브랜드별로 합산한 주문 금액이 5만 원 이상이면 무료로 배달해 준다. 주문 당일과 다음날 중 고객이 지정한 시간(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에 배달해주는 예약 배달 서비스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평소 줄 서서 먹는 맛집 메뉴를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어 고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문 추이를 보고 배달 가능 지역과 배달 가능 매장 수를 차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