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이 있는 여의도 지역을 대상으로 식음료(F&B) 배달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이 더현대 서울에서 F&B 배달 서비스 '바로투홈'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바로투홈은 백화점에 입점한 전문 식당가나 델리 브랜드 매장에서 즉석 조리한 식품을 주문 1시간 이내에 점포별 인근 최대 6㎞
이커머스 업체들이 가격으로 경쟁을 벌이던 시대는 끝났다. 살아남기 위해 빠른배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익일배송에 이어 당일배송이 시장에 안착했지만 ‘끝판왕’은 1~2시간 내로 배달해 주는‘퀵커머스’다. 각 업체들은 주문·배달 플랫폼 업체 인수에 나서는가 하면 자체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배송 속도전에 참전하고 있다.
◇ “신선식품 30분 내 배달”
현대백화점의 다른 전략이 유통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롯데, 신세계 등이 이커머스를 강화하는 것고 달리 현대백화점은 계열사별 '전문몰'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실리와 내실을 중시하는 정지선 회장의 경영 스타일과 함께 대형마트를 운영하지 않아 온라인 장보기 등 통합 온라인몰 통합의 시너지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도 전문몰 전략을 고수하는 이유 중 하나로
명품과 사치품 판매의 대명사 백화점들이 식당가 맛집 배달 서비스까지 나서며 콧대를 낮추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패턴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업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맛집 마케팅은 오프라인 점포의 홍보 효과와 함께 자체 온라인몰로의 고객 유입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갤러리아
현대백화점이 온라인 새벽 배송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는 신식식품, F&B(델리, 베이커리 등), 외부 유명 맛집의 가공식품뿐 아니라 백화점 전문 식당가의 조리식품을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달 아침 7시 전에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현대백화점은 온라인 식품 전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22일 온라인 사이트와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