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존스랑라살)
29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존스랑라살(JLL)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직접 부동산 투자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25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규모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던 2019년보다 6%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투자자들이 오피스·물류 자산과 같이 탄력적인 자산에 자본을 배치한 것에 기인한다.
3분기 직접 투자는 호주, 일본과 우리나라의 투자 활동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95억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경제 활동 제한으로 인해 투자 규모가 전분기보다 23% 감소했다.
오피스 투자는 총 투자 거래의 55%를 차지했다. 안정적인 임대료와 임대 수요 증가로 인해 회복세가 이어졌다. 물류 거래도 증가해 지난 1년 동안 투자 금액은 2019년 250억 달러에서 430억 달러로 성장했다.
스튜어트 크로우(Stuart Crow) JLL 아시아·태평양 자본시장 대표는 “자본이 더욱 활성화되고 많은 나라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4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