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동구 둔촌동역 인근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을 승인했다.
서울시는 27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둔촌동 489번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집중돼 살기 좋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체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지 5곳을 2019년 선정했다. 둔촌동 489번지는 1단계 사업지로 선정된 8곳 중 가장 먼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다.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 및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로 주민복합센터와 도심형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공공업무공간과 체육관 등을 갖춘 주민복합센터 시설을 도입하고 아파트 109가구와 공공임대주택 19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같은 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강남구 양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양재 지구 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로변 상업지역으로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양재역과 접한 역세권 지역이다.
주요 내용은 2030 서울플랜 후속 계획으로 양재중심지구 일대 상업·의료 거점육성을 유도하고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을 확보하는 방안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