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텍, 엔도라이신 항생제 복지부 전임상 과제 선정

입력 2021-10-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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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오파지 전문기업 라이센텍은 보건복지부의 2021년도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사업 내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치료제 분야 과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라이센텍의 후보물질 ‘LNT113’은 박테리오파지 유래의 엔도라이신으로, 다양한 그람음성균을 타깃으로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 LNT113 엔도라이신은 재조합 단백질 형태로 개발단계에 들어가며, 이번 과제를 통해 향후 28개월간 18억7000만 원을 지원받아 비임상 과정을 마치고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큐베스트, 아미코젠, 아주대학교(윤현진 교수)가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첫 번째 파이프라인인 ‘LNT103’ 엔도라이신은 2020년 과기정통부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사업 과제로 선정돼 현재 비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며 “이로써 2종의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타깃 엔도라이신을 세계 최초로 비임상에 진입시켜 혁신신약 개발의 선두에 나섰다”고 말했다.

라이센텍은 올해 10월 본사를 한국외대에서 판교 이노밸리로 확장 이전했다. 이를 계기로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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