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관계사 바이젠셀, 면역세포치료제 대량생산 GMP 첨단시설 착공

입력 2021-10-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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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보령제약)
(사진제공=보령제약)

바이젠셀이 면역세포치료제 대량생산을 위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첨단시설을 착공했다.

보령제약 관계사이자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바이젠셀이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 가속화 및 상업용 대량생산을 위해 GMP 첨단시설을 착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산디지털단지 내 ‘더 리즌밸리 지식산업센터‘에 자리 잡은 신규 GMP 시설은 2644㎡(800평) 규모로 조성되고 이를 위해 약 2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구시설까지 포함하면 4539㎡(1400평)에 이르는 규모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외에 세포처리시설 구축,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고 내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새로운 GMP 시설은 7개의 클린룸(청정실)을 갖추고 있고 자동화공정시스템을 도입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전자 치료를 위한 ‘LMO(Living Modified Organisms, 유전자변형생물체) 시설‘도 함께 설계해 ‘세포치료제’와 ‘세포유전자치료제’ 모두를 연구 및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MO 시설에서 유전학적으로 조작된 ‘CAR(Chimeric Antigen Receptor, 키메라 항원 수용체) 유전자‘를 ‘감마델타T세포(γδT세포)‘에 전이해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신규 GMP 시설에서는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를 비롯해 바이젠셀에서 개발 중인 모든 면역세포 기반의 임상시험용 의약품과 상업용 의약품 생산이 전부 가능하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세포치료제뿐 아니라 세포유전자치료제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착공하게 됐다"라며 “세 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최첨단 GMP시설을 통해 세계 최고의 면역세포치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이 2016년부터 재무적 투자를 진행한 바이젠셀은 국내 최초ㆍ최다 T세포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바이젠셀은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ViTier, VT),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VR),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ViMedier, VM)라는 국내 최다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6종의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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