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컬러강판 '엑스톤' 적용 태국 지상철도 역사 전경. (사진제공=KG동부제철)
KG동부제철은 자사 컬러강판 '엑스톤'이 내장재로 채택된 태국 방콕의 지상철도 레드라인 역사가 완공됐다고 18일 밝혔다.
방콕의 남북을 관통하는 레드라인은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로 향할 때 주로 이용되는 대중교통이다.
이 노선은 방스역을 기점으로 북쪽으로 약 26.4㎞ 떨어진 랑싯역까지 10개 역을 잇고 있다.
2018년 착공된 레드라인은 올 초 완공 이후 시범운행 중이며, 내달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KG동부제철은 태국 현지에서 25년여 관계를 이어온 고객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레드라인 역사 프로젝트에 사용된 엑스톤 컬러강판은 총 750톤 규모이다.
레드라인의 대표적인 역 돈무앙공항역을 포함한 전체 역사 내벽에 KG동부제철 컬러강판이 적용됐다.
KG동부제철은 금속을 연상시키는 샴페인 색상의 컬러강판을 채택해, 인파로 혼잡한 역사임에도 밝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자 했다.
KG동부제철은 반복적인 샘플링 작업을 통해 균일한 색상의 고품질 컬러강판을 단기간에 공급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췄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태국의 얼굴이라 할 만한 공간에 엑스톤이 적용돼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품질 경쟁력을 유지해 향후에도 주요 프로젝트에 자사 제품이 채택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