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청년 농업인과 손잡고 차별화한 상품을 선보이며 지역 농가와 상생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이 추천한 지역 우수 청년농업인인 신승빈 씨와 함께 황야 복숭아(황도)를 활용한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1000원)’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월 농촌진흥청과 ‘국내 육성품종 및 지역특화 농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의 추천을 받은 지역 우수 청년농업인과 함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는 지난 7월 말 협약에 앞서 출시했던 ‘샤인머스켓에이드’에 이은 두 번째 청년농업인 협업 성과물이다.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는 강원도 치악산 일대에서 신승빈 씨가 직접 재배한 황야 복숭아의 착즙을 사용했다. 황야 복숭아는 과육의 향기가 풍부하고 당도가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신승빈 씨는 2대에 걸쳐 복숭아 농가를 운영하고 있고 치악산 복숭아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황야 복숭아의 향긋한 향기와 함께 국산 사양벌꿀의 달콤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는 최근 얼죽아 트렌드에 따라 동절기에도 수요가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하절기에 컵얼음과 함께 많이 즐기는 파우치음료 매출은 동절기에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동절기(20년11월~21년2월) 세븐일레븐 파우치음료 매출은 이전 시즌(19년11월~20년2월) 대비 30.4% 증가했다. 올해도 10월 기준(10/1~15)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 출시를 기념해 27일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컵얼음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안승남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청년농업인의 땀과 열정으로 빚어낸 국내산 과일을 그대로 담은 만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청년농업인 프로젝트 1탄이였던 샤인머스켓에이드의 경우 출시 일주일 만에 15만 개가 조기 완판되며 큰 인기를 누렸다”라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함께 건강하고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