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KT는 전날 밤 온라인으로 열린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2021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상은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가 주관하며, 글로벌 와이파이 업계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거둔 기업을 선정해 주어진다. 특히 KT가 수상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은 혁신적인 와이파이 기술을 선보인 기업에 주어진다.
올해 KT는 ‘와이파이6E’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6E 공유기를 개발하고 전국 공공 와이파이 구축으로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와이파이6E는 현재 가정 및 공공 와이파이에 상용화된 와이파이5 및 와이파이6 기술보다 2~3배가량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KT는 지난해 12월 와이파이6E 규격을 따르고, 노트북과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 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서영수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상무)은 “이번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수상으로 KT가 보유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력을 글로벌 통신업계에서 인정을 받았다”며 “디지코 KT가 다양한 디지털혁신 서비스와 솔루션을 내놓을 수 있도록 5G, 와이파이 등에서 앞선 네트워크 기술력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