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키가 왔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올라온 시바견 플로키의 사진 (출처=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시바견을 입양한 사실을 SNS에 공개한 뒤 ‘시바 플로키’ 코인 가격이 5500% 넘게 뛰어올랐다. 시바견의 이름이 ‘플로키’였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끼 시바견이 자는 사진과 함께 “플로키가 도착했다”는 트윗을 남겼다. 머스크는 지난 3월 “실제 시바견을 입양할 것”이라고 했으며, 6월에는 “강아지 이름을 ‘플로키’로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트윗이 올라온 후 밈 코인인 ‘시바 플로키’가 주목받았다. ‘시바 플로키’는 머스크가 시바견 이름을 플로키로 짓겠다고 선언한 후 등장했다. 개당 0.000000000571달러였던 시바 플로키 가격은 55배가 오른 0.0000000324달러에 거래되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해당 트윗은 1만 5000개의 답글과 2만 2000개의 리트윗, 28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플로키를 합성한 사진들이 나오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일론 머스크는 꾸준히 가상 화폐 신봉자로 이름을 알려왔다. 올해 초에는 자신을 ‘도지 아빠’라고 표현하는 등 SNS를 통해서 비트코인을 비롯해 도지코인 등 가상 화폐 가격 상승을 꾸준히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