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이틀째 상승했다. 공개된 미국 연준(Fed)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다수 위원들이 연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행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테이퍼링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와 달러화 강세를 일부 되돌리기도 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1.4/1171.6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5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68.0원) 대비 3.0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9.8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713달러를, 달러·위안은 6.4853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