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뉴시스)
LG전자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상담전문인력을 대폭 늘린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하이텔레서비스는 올 상반기 상담전문인력을 150여 명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로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비대면 서비스가 보다 활성화되면서 콜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행보다.
특히 하이텔레서비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특별전형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청각장애인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어(手語) 전문 상담사도 다수 모집한다.
현재 LG전자 콜센터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부산광역시 등에 3개 거점을 두고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콜센터 상담사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지난해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했고, 고객응대 업무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직원을 위해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LG전자 콜센터는 지난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0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가전서비스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하이텔레서비스 윤동인 대표는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