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신입사원들이 메타버스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그룹 공채 신입사원 교육을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입사원 30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활동이 중요해지면서 각자의 자택에서 ‘게더타운(Gather Town)’ 과 ‘줌(Zoom)’을 이용해 그룹 기본 소양과 기초 직무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신입사원들은 메타버스에 마련한 강의실을 비롯해 대강당 ∙ 광장 ∙ OX 퀴즈방 등에서 교육 외에도 보물찾기, OX퀴즈, 방명록 적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 김선규 금호폴리켐 부사장 등 금호석유화학그룹 사장단도 집무실에서 메타버스 캐릭터로 교육에 참여했다.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사람 간 만남이 줄어들어 아쉬운 시기에 새로운 기술을 통해 신입사원들과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신입사원 대표로 참석한 오종익 사원은 “메타버스 안에서 사장님 캐릭터에 편하게 말을 걸고 회사에 대해 이것 저것 자유롭게 여쭤보는 등 기존 오프라인 교육이었다면 쉽게 하지 못했을 경험을 해서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신입사원 교육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다양한 사내 교육에 다양한 메타버스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