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2분기 영업이익이 166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74억 원으로 9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5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베이직 케미칼 부문에서 폴리실리콘 공급 부족에 따른 시장가격 인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한적인 조업 환경에서도 말레이시아 공장의 안정적인 생산 유지와 꾸준한 원가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실적을 회복했다.
석유화학과 카본 소재 부문에서도 가파른 원가 상승에도 원가 절감과 꾸준한 수요로 안정적인 가격 흐름이 이어지며 4분기 연속 호조세를 보였다.
아울러 도시개발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DCRE 도시개발 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손익 인식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면서 분양 비용을 상쇄했다.
3분기의 경우 베이직 케미칼 부문에서는 말레이시아 공장이 완전 가동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안전 가동에 총력 대비할 예정이다.
군산 공장은 7월 중 부분 정비 예정이지만, 반도체용 생산 설비 품질 안정화 등을 통해 최대 생산 상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의 경우 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과 선적 연기 가능성으로 이익률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