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전고차 배터리 자체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해 전기차 진단을 강화하는 등 품질 관리에 적극 추진한다고 공언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현대자동차가 코나 전기차에서 시작한 일련의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전기차 품질 전략을 강화한다.
차세대 배터리로 알려진 '전고체' 배터리의 자체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관련 기업과 합작사 추진 및 투자 확대 의지도 밝혔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전기차 상품성 확대 및 품질관리 전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구자용 IR담당 전무는 컨콜을 통해 "전기차 품질 관리 확대를 위해 '고전압 배터리' 진단 로직을 새롭게 개발했다"라며 "고객 알림, 과전압과 온도 편차 진단 등 총 9개 항목의 진단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기술 개발 확대를 통해 주요 시장에 최적화된 배터리 개발도 추진한다.
구 전무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자체 개발 중"이라고 밝히는 한편 "JV(합작사) 설립과 지분 투자 등을 단행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내재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