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이 주사제 의약품 생산시설을 준공해 생산량을 3배 늘린다.
GC녹십자웰빙은 충북 음성 혁신도시에 약 3만4000㎡ 규모의 부지를 조성해 주사제 의약품 생산시설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새 생산시설에서는 연간 앰플 6200만 개, 바이알 4700만 개의 주사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생산량보다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자체 생산 비중을 확대해 생산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설에는 대표 품목인 태반주사제 ‘라이넥’을 포함해 주사제 앰플과 바이알 생산라인이 갖춰졌다. ‘라이넥’은 국내 유일한 ‘자하거가수분해물’ 제제로 인태반 주사제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비타민, 미네랄 등 40종의 영양주사제 의약품이 신규 생산시설에서 생산된다.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새 공장은 2019년 11월 착공해 약 18개월 만에 준공했으며 지난 8일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 현재 신규 생산시설에 대한 의약품 제조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내년에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상수 GC녹십자웰빙 생산본부장은 “신규 생산시설을 통해 최고 품질의 주사제 의약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강화된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 확보, 신제품 개발 가속화 등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