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사진> 이 9일 "철근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철의 날' 행사가 마친 후 기자와 만나 향후 철근 생산 계획에 대해 밝혔다.
최근 철근 수요는 예년보다 대폭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주춤했던 건설 경기가 회복된 데 따른 영향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철근 국내 판매량은 225만3000톤이다. 작년 같은 기간(205만5000톤)과 비교했을 때 10% 증가했다.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은 철근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 사장은 "안전사고 문제로 한동안 멈췄던 공장이 최근 재가동해 철근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