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Project LOOP’ 친환경 소재 제품 (사진제공=롯데케미칼)
'프로젝트 LOOP'가 두 번째 친환경 제품을 출시했다.
7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프로젝트 LOOP는 파우치 2종과 카드지갑 1종을 출시했다.
프로젝트 LOOP는 지난해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해 총 8개 업체가 손잡아 탄생했다. 롯데케미칼과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 코디네이션을 맡았고 AI 기반 순환 자원 회수 로봇 개발 업체인 수퍼빈이 폐페트병 자동 수거기 '네프론'을 설치했다.
폐페트병 분쇄ㆍ제조는 금호섬유공업과 디와이폴리머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섬유 원사 제작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맡는다. LAR, 비욘드, 리벨롭은 재활용 섬유 원사로 제품을 제작한다.
LARㆍ비욘드ㆍ리밸롭은 지난해 12월 가방과 신발, 재킷, 노트북 파우치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에는 김정기 작가와 롯데케미칼, 롯데지주, 롯데문화재단 롯데뮤지엄이 힘을 보탰다.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김정기 작가는 가족과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고 싶은 희망을 담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큰 파우치와 작은 파우치에는 각각 500㎖ 페트병 6개와 4개가, 카드지갑에는 1개가 재활용됐다.
김정기 작가의 그림이 담긴 친환경 제품은 롯데뮤지엄과 롯데온에서 살 수 있다. 수익금 일부는 롯데케미칼과 김정기 작가 이름으로 환경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