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12일 연속 하락, 비트코인 3만 달러 붕괴하나

입력 2021-05-24 15:36 수정 2021-05-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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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점 대비 반 토막
이더리움·도지코인도 최근 10일간 최소 30% 이상 하락
테슬라 비트코인 사용 중단 선언 후 가상화폐 시총 1.3조 달러 증발

▲비트코인. AP연합뉴스
▲비트코인. AP연합뉴스
최근 급락세를 이어가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또다시 10% 넘게 하락해 고점 대비 반 토막 났다.

미국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3일(현지시간) 최대 13%까지 폭락해 3만1000달러(약 3494만 원) 선까지 떨어지고 나서 이후 낙폭을 만회, 3만500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12일 연속 가격이 하락한 여파로 지난 4월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6만4000달러 이상)에서 반 토막 났다.

올해 들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유명 투자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고공 행진하던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등 연이어 날아드는 악재 속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기준 2위 이더리움과 머스크가 적극적으로 미는 도지코인도 최근 10일간 최소 30% 넘게 빠졌다. 이에 전체 가상화폐 시총은 머스크 CEO가 지난 12일 테슬라에서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 사용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이후 1조3000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

문제는 비트코인을 포함해 가상화폐 자체가 워낙 변동성이 크다는 특징 때문에 바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2018년 버블 붕괴 당시를 감안했을 때 고점 대비 낙폭이 최대 80%를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즉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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