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3% 뛴 호실적을 기록했다.
6일 나스미디어는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74억 원,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33% 증가했다. 별도기준 역시 매출 193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29% 늘어나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모바일, IPTV, 디지털방송 및 디지털 옥외 광고에 대한 솔루션으로 매체의 광고 집행 및 분석을 제공하는 디지털 미디어렙사다. 2000년 설립돼 2008년 1월 KT 그룹에 편입됐다.
주요 옥외 매체인 지하철 578호선 계약종료 영향에도 주력 사업인 온라인DA(Display AD)에서 중대형 광고주들의 온라인 마케팅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성장을 견인했다. 디지털방송광고 또한 신규 광고주를 확보하고 IPTV VOD뿐 아니라 방송 채널 판매를 확대해 성장에 일조했다.
나스미디어는 “2분기에는 리워드마케팅 플랫폼과 CPS 전문 플랫폼의 신규 출시로 모바일플랫폼의 성장 반등이 기대된다”고 했다. 1분기에 출시한 KT 통신 고객 데이터 기반의 문자광고상품인 케이딜(K Deal)은 고객 타겟팅을 통한 문자 발송으로 구매 전환율을 높여 거래액 증대 및 수익 극대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