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21년 4월 판매 실적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5466대, 수출 3878대 등 총 934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50.4% 감소한 5466대였다. 르노삼성의 대표 모델 QM6가 3409대 팔리며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QM6 전체 판매 대수 중 LPG SUV인 QM6 LPe의 비중이 63.9%(2181대)를 차지했고, 가솔린 모델이 1212대(35.5%) 판매됐다.
지난해 3월 출시한 XM3는 1443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별로는 전기차인 조에와 트위지가 각각 66대, 96대가 팔렸고, 캡처 153대, 마스터 버스 49대가 한 달간 판매됐다.
4월 수출은 전년 대비 87.2% 증가한 3878대로 집계됐다. QM6 891대, SM6 1대, XM3 2961대, 르노 트위지 25대가 선적됐다.
XM3는 유럽 시장에 선보인 초기 물량이 현지 언론과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뛰어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갖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간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