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넷플릭스의 국내 영업이익이 2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넷플릭스의 영업이익은 88억2048만 원, 매출은 784억2027만 원으로 나타났다.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42.8%,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27.5%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입자 급증이 이유로 꼽혔다. 실제 넷플릭스 스트리밍 수익은 2019년 1755억9855만원에서 2020년 3988억237만원으로 127% 증가했다. 그룹사 수수료 역시 1221억3769만원에서 3204억36만원으로 162% 뛰었다.
지난달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국내 OTT 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월 안드로이드 OS와 iOS 합산 기준 넷플릭스의 월 사용자 수는 11만3283명으로, 1년 사이 11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