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은 2021년(16기) 포스코 비전 장학생 50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발 대상자는 해당연도 대학 입학 예정자인 포항ㆍ광양지역 학생이다.
2021년 포스코 비전 장학생은 지난달 한 달간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했다. 재단은 장학사정관을 구성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대학 재학 기간 최대 8학기까지 연 36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포스코 비전 장학 프로그램은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을 실천하고 양극화 해소에 이바지하기 위한 장학프로그램이다.
올해 16기 포스코 비전 장학생에는 형제가 10명 있는 다자녀 가정 학생, 해외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이주한 다문화가정 자녀 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올해 선발한 비전 장학생을 위해 단순히 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지역별 간담회와 취업 조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장학생들 간의 커뮤니티활동과 성장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2006년 포스코 비전 장학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래 현재까지 총 437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