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 핵심 프로젝트인 '데이터 댐'의 일환으로 구축한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KADX)'이 25일 온라인 개소식을 열고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날 농·산업계 유관기관, 거래소 구축에 참여한 14개 민간기업 관계자, 농식품 데이터 거래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구축됐다. 과기부는 농식품 부문 사업자로 aT와 7개의 데이터센터, 7개의 플랫폼 참여기업 등 총 15개 사업체가 구성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는 국내 농식품 분야의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농산물의 생산·저장·유통, 축산 생육정보 등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생산하는 다양한 데이터가 플랫폼을 통해 활발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한다.
또 빅데이터 간 융복합 및 데이터 가공을 통해 농산물 출하자 추천서비스 등 수요자 맞춤형 고품질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원기 aT 디지털혁신단장은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에는 5개 분야 188종의 데이터가 유통되며, 전국 도매시장 가격 비교와 품목별 출하지 추천, 농산물 물류정보 서비스 등 거래소만의 고유한 정보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