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완 aT 식품수출이사(왼쪽)와 김채미 KTNET 디지털무역물류총괄 상무가 24일 농수산식품 수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우리 농식품 수출지원 서비스 혁신을 위해 농식품 수출진흥기관과 디지털 전자무역 특화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24일 농수산식품 수출지원 역할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T가 디지털 기반의 수출농업 안전망 구축을 위해 운영 중인 농집(NongZip·수출농가 지원플랫폼)과 KTNET의 농식품특화원산지관리시스템인 FTA-Agri의 데이터 연계로 수출지원 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앞으로 농가는 농집에 입력한 자료가 그대로 원산지 증빙 자료로 제공돼 서류제출 등의 수고를 덜 수 있고, 농식품 수출업체는 FTA-Agri에서 원산지증명서와 확인서를 자동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aT와 KTNET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비대면 전자무역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무역·물류 문서 활용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수출농업의 코로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오형환 aT 식품수출이사는 "KTNET과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출농업의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수출농업 분야의 디지털 뉴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