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코로나 살얼음판 같은 상황…방심 땐 또 전국적 유행"

입력 2021-02-11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경고했다. 설 명절 분위기로 방역 태세가 느슨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권준욱<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도 전체적으로는 느린 감소 추세에 있다"면서도 "방역당국 실무자의 입장에서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이 코로나19 집단 감염 반복 등을 우려했다. 그는 "이미 (집단감염을) 경험한 시설에서 코로나19 발생이 반복되고 또 하필이면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군 입대 장병을 상대로 진행한 항체가 조사 결과 상당히 높은 양성률을 보였는데 이는 결국 지역사회 내 조용한 전파가 상당히 (누적돼) 있다는 뜻"이라고도 우려했다.

권 부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의 핵심은 사회적 거리두기"라며 "아직 고향 방문이나 모임, 이동이나 여행을 결정하지 못한 분들은 지금의 감염 (확산)세에 경각심을 갖고 계획을 변경해달라"고 호소했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 기술로 개발돼 조건부로 허가를 받은 항체치료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도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29,000
    • +3.95%
    • 이더리움
    • 4,665,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0.33%
    • 리플
    • 1,005
    • +6.12%
    • 솔라나
    • 304,400
    • +0.83%
    • 에이다
    • 853
    • +3.65%
    • 이오스
    • 798
    • +1.53%
    • 트론
    • 253
    • +0.4%
    • 스텔라루멘
    • 183
    • +7.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950
    • -2.29%
    • 체인링크
    • 20,160
    • +0%
    • 샌드박스
    • 42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