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클라우드 원팀(Cloud One Team) 참여 기관들과 주요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클라우드 원팀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에코(ECO)상생지원단 △산업혁신분과 △솔루션혁신분과 △기술/R&D 혁신분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클라우드 원팀에는 KT, 서울대, KAIST, 포항공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주분원, 벤처기업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한글과컴퓨터, 케이뱅크은행, 나무기술, 소만사,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솔트룩스, 틸론, 제노솔루션, 새하컴즈, 아롬정보기술, 티맥스에이앤씨에 더해 이번에 △웹케시 그룹 △크리니티가 참여했다. 총 22개 기관이다.
KT는 최근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에서 제 1차 클라우드 원팀 정기협의체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IT부문장 윤동식 전무 등 멤버사 주요 관계자 60명이 참여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분과에서 발굴한 과제가 소개됐고, 각 기관의 협업체계 구축 방안과 역할이 논의됐다. 솔루션혁신분과는 이날 비대면, 보안, 업무 협업툴, DaaS(Device as a Service) 등의 9개 과제를 발굴해 각 과제 로드맵을 공유했다.
산업혁신분과는 기술과 서비스의 선도적 도입을 위해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역할을 한다. 에코상생지원단은 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기술/R&D분과는 각 대학교별로 아카데미 특화 프로그램 기반으로 전문 인재 육성에 협업한다.
송재호 클라우드 원팀 TF장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클라우드 원팀 발족식 뒤 관심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데 대한민국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희망적인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며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중심이 되는 연합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