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임직원들이 12일 강서구 독거노인 가정에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2일 기록적인 한파로 어려움에 부닥친 홀몸노인 가정 500가구에 총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임직원들은 강서구 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가구당 약 10만 원 상당의 쌀, 김치, 간편식 등의 식료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손세정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MB필터를 적용한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임직원 30여 명은 물품 박스를 손수 제작하고 일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 박스를 전달했다.
가정 방문은 봉사 인원을 최소단위로 분산해 사전 소독, 마스크 착용과 문 앞 배송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긴급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연준 기능소재사업팀 수석은 “강한 한파가 계속되면서 홀몸 어르신들의 어려움이 클 거라 생각해 봉사활동에 주저 없이 참여했다”며 “이번 물품전달로 어르신들이 힘든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코로나 위기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우리 사회의 취약한 부분에 힘을 보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도 지역 및 사회 전체와 튼튼한 연대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으로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