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가 4일 이사회를 통해 코스닥 단독 직상장 추진과 주주 친화적 경영방침을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솔젠트는 지난해 4월 미래에셋대우와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대주회계법인을 지정감사인으로 지정받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했는데 이번 이사회에서 최대한 상장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일정을 구체화했다.
솔젠트는 주주들을 위한 친화정책도 논의했다. 상장사 수준의 기업공시를 통해 주주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해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전문적인 IR 활동을 통해 기업 가치를 최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무상증자를 추가적인 방안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고, 배당정책을 수립해 주주 이익환원을 극대화함으로써 경영성과에 부응하는 주주가치를 최대한 창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위해 208억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기존 주주들은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를 인수하는 것 외에도 향후 주주 친화적 무상증자를 통해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사회 결과에 대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내용은 8일과 9일 열리는 주주 간담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은 실시간 중계되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