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이 자체 개발한 항균 도금강판(BioCOT)을 국내 1위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최근 건설한 물류센터에 시범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KG동부제철이 2019년 개발한 항균 도금강판(BioCOT)은 은이온을 적용, 뛰어난 살균 및 항균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서식도 억제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항균성은 반영구적이어서 국내 기후에서는 10년 이상 유지된다.
KG동부제철은 약 9000㎡ 규모의 쿠팡 물류센터 바닥재로 약 300톤의 항균 도금강판(BioCOT)을 공급했다. 세균, 바이러스 등의 서식을 99.9% 차단함으로써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빠르게 도래한 언택트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물류센터의 건설이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여러 곳의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항균도금강판(BioCOT)의 마케팅 활동을 선제적으로 진행해왔다.
그 결과 국내 1위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10월 건설한 물류센터에 KG동부제철의 항균도금강판(BioCOT)을 독자적으로 시범 적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쿠팡 외 다른 물류센터에도 항균도금강판(BioCOT) 시공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병원, 제약시설, 무균시설, 식품제조공장 등 생활 전반에서 항균도금강판(BioCOT)이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