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성인 대부분이 집에 머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콜이 성인 919명을 대상으로 ‘2020년 크리스마스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크리스마스 계획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18.4%에 불과했다. 특별한 계획이 없는 나머지 81.6% 가운데 절반(41.5%) 가량은 ‘아무것도 안 하긴 뭐해서 작은 계획이라도 세워 보겠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전한 올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 점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4.8점으로 낮았다.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 묻자 집콕(22.0%)하겠단 답변이 1위에 올랐다. 20대(22.9%), 30대(22.8%) 및 직장인(22.3%)과 구직자(21.6%) 등 연령 및 상태 불문 홈 크리스마스 계획이 지배적이었다.
이 외에도 △가족과 홈파티(18.2%) △크리스마스 케이크(만들기 또는 구매, 13.1%) △기념 요리(10.5%) △취업준비(5.1%) △호캉스(4.4%) △여행(4.2%) △공연 및 영화관람ㆍ쇼핑(각 3.3%) △캠핑(1.0%) 등의 계획도 나왔다.
인상적인 점은 집에서 트리 장식 및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하겠단 계획이 48.6%로 절반에 달한 것이다. 이미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거나 꾸밀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이 전한 인테리어 비용은 평균 6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본 조사는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직장인 474명, 구직자 356명 등을 포함 성인남녀 총 919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