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그룹, 아트라스BX 합병…'사업형 지주사' 추진

입력 2020-11-26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합병비율 1대 3.39로 아트라스BX는 소멸…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판교 신사옥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판교 신사옥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한국아트라스비엑스(BX)를 흡수합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양사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합병안을 결의했다.

양사는 내년 1월 각각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4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심을 끈 합병 비율은 1대 3.39로 소멸법인인 한국아트라스BX(5만3599원) 주식 1주당 존속 법인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1만5801원) 주식 3.39주를 배정한다.

무엇보다 한국아트라스BX가 영위해온 납축전지 사업은 친환경 자동차의 성장 및 납축전지 기술개발의 한계, 각국의 납 규제 정책 등으로 인해 리튬전지로 대체될 환경에 처해 있다.

이번 합병은 아트라스BX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보유한 △브랜드 △네트워킹 △인수·합병 역량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합병 이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바탕으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주도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그룹의 핵심사업인 타이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모빌리티 및 미래 기술기반 산업 분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에 걸맞은 주주환원정책 역시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양사 합병과 관련해 "양사가 보유한 역량 및 자원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40,000
    • +4.13%
    • 이더리움
    • 4,475,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2.68%
    • 리플
    • 821
    • +1.11%
    • 솔라나
    • 305,600
    • +7.42%
    • 에이다
    • 836
    • +2.7%
    • 이오스
    • 782
    • +4.83%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5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2.34%
    • 체인링크
    • 19,800
    • -1.25%
    • 샌드박스
    • 411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