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형 굴착기 메인컨트롤밸브, ‘IR52 장영실상’ 수상

입력 2020-11-23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압제어 핵심부품 ‘DCV300’…세계 최초 ‘단일 블록 하우징’ 기술로 연비 12% 높여

▲두산인프라코어 중형 굴착기용 메인컨트롤밸브 ‘DCV300’이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 중형 굴착기용 메인컨트롤밸브 ‘DCV300’이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중형 굴착기용 메인컨트롤밸브 ‘DCV300’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유압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 메인컨트롤밸브 DCV300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메인컨트롤밸브는 굴착기의 각 작동부위에 유압을 전달해 장비의 이동과 작업 동작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굴착기의 모든 동력을 분배, 제어하는 동시에 동력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정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굴착기에 들어가는 부품 가운데 최고 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부터 DCV300 개발을 시작해, 유압 관련 국내 협력사와 함께 설계, 소재개발, 검증, 제작 과정을 거쳐 5년 만에 본격 상용화에 성공했다.

중형 굴착기용 MCV 제품 가운데 ‘단일 블록 하우징(Mono Block Housing:일체형 골격)’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것은 DCV300 모델이 세계 최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일체형 MCV 개발을 통해 기존 결합형 MCV보다 연비는 12% 개선하고, 제작 원가는 20% 이상 절감했다. 높은 내구성과 함께 전기전자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유압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CV300은 지난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 ‘올해의 10대 기술’선정에 이어 이번 장영실상까지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DCV300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향후 차세대 전자유압시스템 개발에도 적용해 혁신적 기술 개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1991년 시작된 IR52 장영실상은 기업의 우수한 기술 연구성과를 발굴해 1년 52주 동안 매주 1개의 제품을 시상하는 산업기술상이다. 두산인프라코어 DCV300은 올해 46주차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내마모 굴착기 프론트 관절부’와 ‘친환경 소형 디젤엔진(G2엔진)’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12,000
    • +4.06%
    • 이더리움
    • 4,461,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2.52%
    • 리플
    • 820
    • +0.99%
    • 솔라나
    • 301,000
    • +5.76%
    • 에이다
    • 831
    • +2.72%
    • 이오스
    • 783
    • +5.38%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5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0.3%
    • 체인링크
    • 19,660
    • -2.82%
    • 샌드박스
    • 409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