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과 들에서 나는 식물을 연구해 만든 화장품 브랜드 바트랩스가 환절기 건조한 피부를 위한 '리질리언스 크림'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바트랩스는 '밭에서 랩으로'라는 모토 아래 산과 들, 논과 밭 등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던 식물을 연구해 피부에 이로운 성분을 직접 추출하는 브랜드다.
찔레꽃과 비자나무를 이용한 리질리언스 크림을 시작으로,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초제품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바트랩스는 뛰어난 생명력과 향을 가진 찔레꽃을 리질리언스 크림의 주원료로 삼았다. 초여름에 만개하는 한국의 들장미 찔레꽃은 한반도 전역에 자생하며, 갈릭산과 아스트라갈린 등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다. 다만 꽃이 화려하지 않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들꽃이라 화장품의 메인 원료로 소개된 적이 드물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트랩스는 찔레꽃의 효능과 생명력에 주목해 1년에 한번 지리산 자락에서 찔레꽃을 채집, 유효성분을 추출해 리질리언스 크림의 원료로 이용하고 있다.
리질리언스 크림은 김영현 바트랩스 대표가 심혈을 기울인 첫 번째 제품이다. 김 대표는 “어디에도 없는 향을 구현하고자 고흥의 비자나무를 이용해 직접 조향했다”며 “리질리언스 크림의 제형은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고, 피부장벽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개발의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이 제품은 회사 공식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