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중소기업R&D 인증패키지 지원프로그램 신청기업을 2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20일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R&D 인증패키지 지원은 중소기업이 제품개발 과정에서 기술규제 및 인증 등의 인허가 사항을 고려하지 못해 제품개발 완료 후에도 신제품의 시장출시에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다. 즉, 제품출시를 위해 필수사항인 성능분석, 인증획득 등을 R&D수행 초기부터 지원한다.
지난 6월 TIPA는 중소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성능분석, 인증획득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소기업R&D 인증패키지 지원은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중소기업은 R&D수행 초기부터 시험·분석·성능평가·인증획득 컨설팅을 지원받아 R&D의 효율성 제고와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 R&D지원프로그램의 세부 지원내용은 △국내·외 인증획득 컨설팅 △R&D성과물 시험·분석·성능평가 △신기술·신제품 인증 프로세스 개발 지원으로 구성된다.
중소기업R&D 인증패키지 지원은 올해 하반기 20개사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청접수 마감일을 기준으로 중소기업 R&D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야 하며, 잔여 과제기간이 반기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이재홍 TIPA 원장은 “중소기업이 제품판매를 위해 필수로 취득해야 하는 안전·성능·환경 관련 인증들을 기술개발 단계부터 고려해 향후 기술규제로 인한 제품화 지연, 시장진입 지연 등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며 “R&D인증 패키지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