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국산 품종 '황금당도 문경 감홍 사과' 판매

입력 2020-10-2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롯데쇼핑)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가 22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황금당도 문경 감홍 사과’를 판매한다.

‘감홍 사과’는 수입산 사과 품종이 주를 이루는 국내에서 국산 토종 품종으로 개발됐지만 재배의 어려움으로 농가들이 선호하지 않아 전국적으로 재배가 확산되지 못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부사 사과 등 일반 품종에 비해 외형이 못 생기고 검붉은 빛깔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특유의 높은 당도와 신맛, 단맛의 조화로 풍미가 일품이라 한번 먹어본 사람은 매년 가을 ‘감홍’이 나오기만을 기다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북 문경의 국산 품종 ‘감홍’ 사과는 문경시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문경 감홍 사과 재배연구회를 중심으로 지역 농가에 체계적인 재배기술 교육 및 관리를 해 고품질의 사과로 생산되고 있다.

현재 약350ha의 재배면적을 운영 중이며, 2022년까지 400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시범사업과 보조사업 등을 통해 확대하고 있다.

문경은 백두대간 산악에 둘러싸인 분지 형태로 황장산, 대미산, 주흘산, 조령산 등이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큰 일교차로 사과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롯데마트는 2019년 문경 농협과 협업해 롯데마트 프리미엄 브랜드인 ‘황금당도’ 브랜드와 접목해 약 20톤 가량을 출시해 완판했으며, 올해는 문경시의 지원을 받아 100톤가량을 매입해 선보일 계획이다.

‘황금당도’는 롯데마트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일반과일보다 당도가 20%가량 높거나 새로운 품종, 차별화된 농법으로 재배한 과일 중 자체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만을 엄선해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후지’ 품종으로 대표되는 부사 사과가 연중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름 햇 사과는 ‘아오리’라는 외국산 품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가운데 롯데마트는 ‘문경 감홍 사과’와 더불어 햇사과 시즌인 9~10월에 탁구공만한 크기의 ‘영천 루비에스 사과’, ‘아리수 사과’ 등 국산 품종을 늘리고 있다.

이번 ‘황금 당도 문경 감홍 사과(4-6입/1봉)’는 문경시, 문경 농협의 상생 지원금과 롯데마트의 판매 금액 지원으로 22일부터 일주일간 1만9800원에 판매된다. 엘포인트 구매 시 4000원 할인된 1만58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마트는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국산 품종의 확대와 더불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49,000
    • +3.6%
    • 이더리움
    • 4,411,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1.6%
    • 리플
    • 814
    • +0.37%
    • 솔라나
    • 292,400
    • +2.74%
    • 에이다
    • 815
    • +1.62%
    • 이오스
    • 781
    • +6.26%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00
    • +0.85%
    • 체인링크
    • 19,420
    • -3.38%
    • 샌드박스
    • 404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