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대웅제약,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국내 1상 승인

입력 2020-10-12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도, 필리핀서 1상 진행중..연내 2/3상 진입 및 2상 결과확보 후 조건부허가∙긴급사용승인 신청 목표

대웅제약과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니클로사마이드(DWRX2003)’의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진행되며, 10월 중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1상에서 니클로사마이드와 위약을 투여해 안전성과 혈중 약물 농도 유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인도, 필리핀에서도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다국가 임상 2/3상에 진입할 계획이며, 2상 결과를 확보하면 즉시 조건부허가 및 긴급사용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 내 바이러스가 증식할 수 있는 산성 환경을 중화시켜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대웅제약의 DWRX2003은 니클로사마이드를 서방형 주사제로 개발한 제품으로 바이러스성 감염질환 치료시 단회 투여로 2주 이상 약효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1상 결과를 확보하는 동시에 임상 2, 3상 IND를 준비하는 등 임상시험 가속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석 대웅테라퓨틱스 대표는 “니클로사마이드는 코로나19에도 우수한 효과가 입증된 성분으로, 항바이러스 효과뿐 아니라 중증 감염환자에서의 합병증 억제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과 협력해 코로나19 치료제는 물론, 추가적인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116,000
    • +6.35%
    • 이더리움
    • 4,515,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623,500
    • +2.63%
    • 리플
    • 822
    • -1.44%
    • 솔라나
    • 304,800
    • +3.96%
    • 에이다
    • 842
    • +2.06%
    • 이오스
    • 781
    • -3.46%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100
    • +0.24%
    • 체인링크
    • 20,030
    • -0.45%
    • 샌드박스
    • 407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