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연합뉴스)
울산소방본부는 9일 낮 12시간 35분부로 초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다.
이 건물에선 전날 밤 11시 47분경 화재가 발생, 한때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바람이 강한 데다 소방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고층부로 불이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진화에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자 소방헬기를 동원, 물을 뿌리면서 불길을 잡았다.
현재 소방인력은 건물에 남은 잔불을 정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