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달동에 있는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13시간 반만에 불길이 잡혔다.
울산소방본부는 9일 낮 12시간 35분부로 초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다.
이 건물에선 전날 밤 11시 47분경 화재가 발생, 한때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바람이 강한 데다 소방 차량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층 건물 화재 진압에 필요한 70m 고가사다리차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완주 국회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3층 높이 건물까지 접근할 수 있는 70m 고가사다리차를 전국에서 열 대뿐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 두 대씩 배치돼 있고 부산과 대전, 세종, 제주에 각각 한 대가 있다. 나머지 지자체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