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가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BMW 코리아는 5일 경기도 광주 퍼들하우스에서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BMW는 올해 5월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두 모델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수입차 브랜드가 한국에서 신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사례다.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후진 어시스턴트'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주변 교통 상황을 계기판에 3D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뷰' 기능도 추가됐다.
뉴 5시리즈의 앞면에는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키드니 그릴과 'L'자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뒷면에는 3D 후미등이 적용됐다.
뉴 5시리즈는 520i, 530i, 530i xDrive, 540i xDrive, M550i xDrive로 구성된 가솔린 모델이 출시됐다. 또한, 디젤 모델 523d, 523d xDriv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도 함께 출시됐다.
최신 BMW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된 뉴 530e는 최고출력 184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최고 109마력을 제공하는 전기모터가 조합돼 최대 292마력의 출력을 낸다.
뉴 5시리즈의 가격은 6360만 원에서 1억1640만 원이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외관에는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제품군은 가솔린 모델인 630i xDrive와 640i xDrive, 디젤 모델인 620d와 620d xDrive,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630d xDrive로 구성된다.
이중 630i xDrive가 국내에 우선 출시됐다. 트림은 럭셔리 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로 제공된다.
가격은 8920만 원에서 922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