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 금형 등 뿌리기술 분야의 최고 실력자를 가리는 '뿌리기술 경기대회'에서 대화금속이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역 KDB생명타워 비앤디파트너스에서 '제28회 뿌리기술 경기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1991년 도금경기대회로 시작한 이 대회는 우수 뿌리기술인력 발굴과 기술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주조, 금형 등 6대 뿌리기술 분야 단체와 개인 총 514명이 참가했다.
대통령상은 대화금속이 선정됐다. 대화금속의 니켈-크롬 표면처리 제품은 3가크롬 도금방식으로 제작됐으며 디에이터그릴, 엠블렘, 휠 등에 적용하고 있으며, 염수 분무시험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았다. 3가크롬 도금 방식은 기존 6가크롬 도금방식보다 인체 유해성이 낮은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국무총리상은 △동하금속 △드림열처리 △한국특수열처리 △아이플랜트 등 4개사가, 산업부 장관상 등에는 해군 2함대 사령부,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학생 등 51명이 선정됐다.
정부는 수상자에게 기능사 자격증 획득 인센티브 부여, 뿌리기업 취업 지원 및 고등학생 장학금 지급·대학진학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동일 산업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뿌리기업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뿌리산업이 고부가가치화, 첨단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