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항바이러스 성능 갖춘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입력 2020-08-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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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ㆍ공기감염 예방 방역 지침 반영…구리소재 함유 헤파필터 장착

(사진제공=캐리어에어컨)
(사진제공=캐리어에어컨)

캐리어에어컨은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구리(CuS) 소재 함유 헤파 필터를 장착한 신제품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출시한 신제품은 지난 5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실내 장소에서 ‘비말 감염’이나 ‘공기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표한 방역 지침을 반영한 것이다.

방역 가이드의 기준은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내에 공기를 걸러주는 ‘헤파필터’를 사용할 것, 2시간 마다 1회 이상 환기할 것 등 두 가지다.

우선 신제품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는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구리 소재가 함유된 구리섬유 헤파필터를 장착했다.

중대본의 권고에 따라 헤파필터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필터 내 오염을 억제하기 위해 구리 소재를 필터 지지체에 넣는 특수 설계가 적용됐다.

해당 필터 항바이러스 성능은 KTR(한국융합화학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증 시험에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A ‘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필터 사용시 30분 간 바이러스 99.99%가 감소했다.

항바이러스 성능 원리는 필터 내부의 세균과 바이러스가 ‘구리 입자’를 영양소로 오인해 흡수하고 수분과 영양소를 잃는 것이다. 이후 표면에 공기 중의 활성산소가 유인돼 대사 작용에 심각한 방해를 받아 결국 활성이 억제된다.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최고급형 모델에는 비말확산 억제모드도 탑재됐다.

‘비말확산 억제모드’는 ‘풍량 제어’ 및 ‘환기 알람’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풍량 제어 기능은 컨트롤러에 의해 공기청정기의 토출 유속을 낮춰 비말 확산을 억제한다.

환기 알람 기능은 ‘비말확산 억제모드 진입 후 2시간 경과 후 운전 정지하면서 사용자가 실내 공기를 주기적으로 환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신제품에 장착된 ‘구리소재 함유 헤파필터’는 에어컨 필터로도 출시된다. 에어컨 필터는 교체형으로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개개인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 외에도 실내에서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한 기술 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비말확산 억제모드’와 ‘구리소재 함유 헤파필터’와 같은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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