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교량·터널·건축물 등 시설물의 안전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사업에 12일 착수했다.
사업비는 올해 3차 추경을 통해 총 92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10월까지 2개월이다.
시설안전공단은 정확한 정보를 선별·입력할 수 있도록 토목·건축학과가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수행기관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35개 대학, 2968명이 지원했다. 이 중 31개 대학 2300명을 선정했다.
사업 참여자는 자택에서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사전에 안내받은 매뉴얼에 따라 시설물의 안전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김태곤 국토부 시설안전과장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시설물 안전관리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설물의 보수·보강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설계기준을 갱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