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눈덩이 …이재민 2천명 웃돌아

입력 2020-08-0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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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한강철교 모습.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 중이다. 한강대교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자료=연합뉴스
▲ 6일 한강철교 모습.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 중이다. 한강대교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자료=연합뉴스
집중호우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후 4시30분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7명, 실종자는 10명이다.

전날 오후 강원 홍천군에서 실종자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던 5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일 충북 단양에서 실종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수난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강원 춘천 의암댐에서 수초 섬 고정작업을 하던 시청 행정선과 경찰정, 고무보트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이재민(누적인원)은 6개 시·도에서 1253세대 2161명으로 집계됐다.

1일 이후 현재까지 집계된 시설 피해는 모두 6천123건이다. 사유시설이 3295건, 공공시설은 2828건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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