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연일 폭우가 내리면서 올해 서울 누적 강수량은 938.4mm로 집계됐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달 1일부터 6일까지 도봉구에만 408mm의 비가 내렸다. 종로구가 270.9mm로 뒤를 이었다. 서울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결과 올해 평년보다 104% 많은 938.4mm가 쏟아졌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울은 이날 홍수주의보를 발표했다. 서울 탄천 대곡교와 서울 한강 한강대교에 각각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홍제, 반포, 도봉, 방학, 우이, 정릉, 도림, 성북, 고덕, 여의천 등 18개 하천에 대한 통제에 들어갔고, 청계천과 잠수교,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도 통제하고 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도 발생했다. 서울에서 29명의 이재민이 인근 모텔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도로 포트홀 2302건, 주택파손 2건 등 공공시설도 파손됐으며 전날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청량리역 구간이 운행 중단됐다.
현재 강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내일(7일)은 10~18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8일은 60~116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