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사상 최다…누적 확진자 1700만 명 돌파

입력 2020-07-30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 세계 누적 감염자 1703만 명·사망자 66만 명 돌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현황. 출처 미 존스홉킨스 대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현황. 출처 미 존스홉킨스 대학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 결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1700만 명을 돌파했다.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연일 사상 최다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 번 감염 통제에 성공했다가 다시 재확산하는 사례도 눈에 띈다. 미국이나 브라질, 인도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멕시코, 이라크 등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는 추세다.

남미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2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284명으로 사상 최다를 경신했다. 이 나라는 지난 3월 하순부터 엄격한 외출 제한을 통해 주변국 대비 감염을 억제하고 있었지만, 4월 하순부터 단계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증가세가 다시 빨라졌다. 이에 따라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지난 28일 “외출 제한을 오는 8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도 완만한 경제활동의 완화를 밟아나가겠다”면서도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브라질도 신규 확진자가 전날 8438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0만8000명을 넘어섰다.

중동의 경우 이라크에서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296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란에서도 지난 28일 2667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면서, 누적 사례는 29만6000명을 넘어섰다. 이란의 경우 지난 4월 중순 이후 한 달 반 정도는 안정돼 있었는데, 다시 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다.

미국, 인도, 브라질에서도 신규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다. 인도에서는 신규 감염자 수가 하루 4만 명 이상 속출, 전날에는 누적 감염자 수가 153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됐던 중국에서도 다시 감염이 확산, 최근 들어 3개월 반 만에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100명을 넘겼다. 홍콩에서도 지난달 중순부터 급격하게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703만 명, 사망자는 66만 명을 각각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미국은 사망자 수가 15만 명을 돌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549,000
    • +4.37%
    • 이더리움
    • 4,565,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0.08%
    • 리플
    • 1,000
    • +10.25%
    • 솔라나
    • 304,500
    • +3.68%
    • 에이다
    • 795
    • -0.87%
    • 이오스
    • 781
    • +1.83%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82
    • +1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250
    • -2.04%
    • 체인링크
    • 19,630
    • +0.1%
    • 샌드박스
    • 410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