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액셀러레이터, 온라인 데모데이 개최

입력 2020-07-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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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임직원 및 투자기관 관계자 600여명 온·오프라인 참석

(사진제공=롯데지주)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액셀러레이터가 28일 스타트업들의 후속 투자 유치 및 비즈니스 연계를 돕기 위한 ‘엘캠프(L-Camp) 온라인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끝나고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벤처 캐피탈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사업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데모데이는 코로나19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행사에는 장병돈 KDB산업은행 부행장,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 등 국내외 유수의 투자기관 관계자들과 롯데그룹 신사업 관련 임직원 등 6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엘캠프 6기 스타트업들의 프레젠테이션 및 Q&A로 진행됐다.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 및 체력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큐엠아이티(QMIT), 남성 용품 정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지소사이어티, 페이스북 기반 미얀마 1위 뷰티콘텐츠 커머스를 운영 중인 ‘서울언니들’ 등 9개사가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했다.

엘캠프는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창업 지원금 및 사무 공간,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2016년 2월부터 엘캠프를 통해 스타트업 12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7기 14개사가 지원을 받고 있다.

엘캠프 출신 스타트업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엘캠프 1~5기 스타트업 72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기업가치는 1748억 원에서 7010억 원으로 4배가량 성장했다. 직접 고용의 경우 426명에서 948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절반 이상의 회사가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엘캠프 6기 중 큐엠아이티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네이버로부터 총 1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비대면 면접 플랫폼 ‘직감’을 운영하고 운영하고 이는 큐레잇은 지난 5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구직자 12만 명 규모의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으며, 같은 달 다날로부터 3억 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은 “최근 20·30세대의 젊은 소비자들은 의식주 일상의 많은 부분에 스타트업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롯데그룹도 이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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